2024. 6. 19. 15:01ㆍ먹는인생
대학교육협의회 연수때문에 제주도 오리엔탈호텔을 작년부터 몇번 다녀오게되었다.
몇번 가고나니까 제공되는 식사도 그저그렇고 찾아보니 주변에 맛집도 있는거같아서 여기저기 돌아다닌 기록
송도옥
점심 먹으러 출발
오리엔탈호텔에서는 용담공원을 지나가야하는데 이떄가 4월말이었나
유채꽃이 피어있는 공원이 정말 너무너무 예뻤다.
용연계곡이 있는 곳까지 오면 송도옥 다왔다.
제주도에 그래도 많이 갔고 가볼만한 곳은 다 가봤다고 생각했는데 용연계곡은 처음이었다.
바닷물이 강과 합쳐지는 곳인데 에메랄드빛 물색과 계곡 바위들이 신비로운 느낌을 들게했다.
평일에 이런 곳에 있으니 여행온거같고 좋더라
송도옥은 이곳
가게가 크진 않았는데, 점심시간이 좀 지난 시간에 가서 그런지 사람은 거의 없었다.
원래는 웨이팅이 꽤 있는것 같았다.
나는 우니소바를 먹고싶었는데 오전에 이미 품절이 되었다고 한다.
그래서 먹은 시메사바동(고등어덮밥) - 16,000원
이렇게 한상으로 나온다.
와사비와 초생강, 락교가 같이 나와서 고등어,밥과 함께 같이 먹으라고 알려주셨다.
고등어는 익혀서 나온다.
살짝 느끼할 수 있는데 곁들여서 같이 먹으면 딱 좋다.
깔끔한 한상이었음
위치가 살짝 힘들긴했는데 다음에 여행을 가게된다면 오전에 가서 우니소바도 먹어보고 싶다.
★ ★ ★ ★ ★
도토리키친
교육신청을 늦게하는바람에, 오전 비행기밖에 없어서 교육시간보다 먼저 도착한날
송도옥이랑 고민했던 도토리키친 방문.
매장은 꽤 넓고 자리도 많은 편이다.
1인좌석도 넓게 잘되어있어서 혼밥하기 정말 좋았다.
그리고 캐리어 놓는 공간도 따로 있어서 이것도 매우 만족. 마침 체크인 전이라서 나에게 너무 소중했다.
대표메뉴인 청귤소바와 톳유부초밥세트 - 14,500원
청귤소바는 생각했던것 보다도 훨씬 상큼했다. 청귤청이랑 소바쯔유가 잘 어울렸다.
톳유부초밥은 크기가 커서 깔끔하게 먹기는 힘들었다. 청귤소바 자체도 양이 꽤 많은 편이라서
세트 말고 그냥 단품으로만 먹어도 충분할거같다.
도토리키친 위치는 이곳이다.
오리엔탈호텔, 라마다프라자호텔에서는 걸어서 10분도 안걸리는듯
★ ★ ★ ★ ☆
말고기연구소
도토리키친을 찾아가던 길에, 길밖에 사람들이 줄을 서있는 곳을 보았다.
그냥 벽인것같은데 사진을 찍길래 얼른 검색해보니 말고기육회초밥을 파는 곳이라고 한다.
가봐야겠다고 생각하며 둘째날 점심으로 이곳을 찍었다.
도토리키친 바로 옆옆블록이다.
모르고 지나칠뻔
평소에는 웨이팅이 있다고 한다. 나는 평일 일찍가서 웨이팅없이 바로 입장했다.
포장, 매장 구분없이 웨이팅이 있다고 하니 가기전에 참고하는것도 좋을 것 같다.
내부는 상당히 좁다. 바 자리 말고 두자리정도 테이블이 있는데 매장에서 먹기는 좁아보였다.
샤브샤브도 먹어보고싶었지만 혼밥이라.. 배도 아직 고프지않아서 말육회초밥을 포장해서 방에서 먹을까했는데
포장해도 신선도때문에 30분 이내에 먹어야한다고 해서 매장에서 식사하기로 했다.
포장, 매장식사 모두 키오스크에서 주문한다.
나는 말육회초밥(12,000원)을 주문
8조각이 나오는데, 육회+밥+김부각 으로 구성되어있다. 김을 찍기위해 측면샷 추가 ㅋㅋㅋㅋ
고기 냄새를 크기 느끼지 못하는 편이라서 그런건지, 신선해서 그런건지 나는 고기냄새같은거는 느껴지진않았다.
차가운 육회, 밥과 아래 따땃한 김부각이 조화가 괜찮았다.
그냥 육회보다 뭔가 담백한 느낌도 들기도..
샤브샤브 못먹은게 너무 아쉽다.
네이버 메뉴에서는 말 육즙 소세지 포장이 된다고 해서 선물용으로 사고 싶었으나,
아쉽게도 내가 갔을떄는 메뉴에없었다.
ㅁㄱㄱ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 ★ ★ ★
제주 오리엔탈호텔
아래는 그냥 일상 기록용으로.
오리엔탈호텔 객실과 부페메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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